피츠버그 소개


   피츠버그시는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주의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7개의 카운티(county)로 구성되어 있는 피츠버그 광역 도시권은 미국내 20위권에 속한다. 피츠버그시는 미국내 최대의 철강도시로 유명하였으며 최근에는 교육, 의료, 금융 서비스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형적으로는 알레기니(Allegheny)강, 모논가헤라(Monongahela)강과 오하이오(Ohio)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며 높고낮은 구릉지가 많은 도시이다. 피츠버그의 도심부는 상기의 3개의 강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The Golden Triangle 로 불리운다. 도시 전체를 3개의 강이 통과함으로써 미국 도시중에서 가장 많은 다리(bridge)―446개를 가진 도시로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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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시가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도시로서 번창한 것은 오랜 역사를 지닌다. 1815년부터 피츠버그시는 상당량의 철강 및 알류미늄, 유리제품을 생산해냈으며 1875년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가 철강사업을 시작하고 1901년 U.S. Steel 이라는 회사가 설립되면서 1911년 피츠버그시는 미국전체 소비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철강제품과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유리제품을 생산하였다. 피츠버그에는 약 1000개의 공장이 입지하고 뉴욕과 뉴올리언즈의 뒤를 잇는 3번째로 큰 항구이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한 내륙수상교통의 요충지로서 경제적으로 번창하였으나 심각한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으로 인하여 “연기의 도시(smoky city)”로 불리우기도 하였다.   피츠버그를 기반으로 번성한 기업가인 앤드류 카네기는 철강사업의 번창으로 인한 엄청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여 피츠버그시에 도시기반 시설을 설립하는데 노력하여 카네기도서관과 다수의 카네기박물관, 그리고 현재 카네기멜론 대학이 된 카네기공과대학을 설립하였다. 이러한 공공문화시설과 교육시설은 이후 피츠버그의 변환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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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에 입지한 또하나의 대기업은 토마토케찹과 피클로 유명한 하인즈(Heinz)회사로서 현재까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인즈 역시 피츠버그시에 미식축구구장(Heinz Field)을 건립하는데 많은 기부를 하고 이외에 피츠버그에 입지한 학교 및 기관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이후 값싼 원료와 노동력를 공급하는 개발도상국과의 경쟁에 직면하여 세계적인 산업재구조화(industrial restructuring)에 따라 미국내 철강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피츠버그는 인구 및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다. 피츠버그는 1980년에서 1986년까지 제조업의 고용이 42%나 감소하였으며 이의 대부분은 철강산업의 쇠퇴에 의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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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같은 시기에 전체 지역의 고용은 단지 7% 만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금융과 서비스업의 증가에 따른 것이었다(Deitrick, 1999). 서비스업의 고용이 28% 증가하였으며 FIRE산업의 고용도 12% 증가하였다. 서비스업중에서도 의료서비스, 업무서비스와 교육서비스가 주로 증가하였다. 피츠버그가 세계적인 산업재구조화속에서도 가파른 인구 및 산업의 쇠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주요 은행과 기업의 본사가 입지하고 있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Koritz, 1991). 또한 피츠버그에는 University of Pittsburgh와 Carnegie Mellon University 라는 저명한 대학외에 크고 작은 대학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University of Pittsburgh 의 의과대학과 연계된 UPMC(University Pittsburgh Medical Center)는 규모와 시설면에서 미국 15위 안에 드는 훌륭한 의료시설이 입지하고 있다는 점도 피츠버그가 산업 재구 조화를 통해 재생할 수 있었던 커다란 기반이었다. 즉 과거의 공장밀집지역으로써 공기와 수질오염이 심했던 피츠버그시는 교육서비스, 의료서비스, 금융서비스 및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변모되었다.
 
 
   이러한 피츠버그의 재건에는 민관협동단체(Public-private partnership)의 역할도 컸다. 초기에는 전통적인 기업주의적 단체의 역할이 컸던 반면 점차 대학과 지역공동체(community-based organization)를 포함한 비영리단체의 역할이 커졌다. 피츠버그에서 시기별로 주도적인 활동을 한 민관협동단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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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의 민관협동단체인 Renaissance I 가 산업화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였으며 특히 부동산 개발위주의 도심재개발 사업에 주력하였다. 피츠버그의 도시개발은 도심부에 집중되어 있는데 철강산업의 쇠퇴로 인해 버려진 도심부는 기업의 본사를 포함한 업무공간으로 변화시켰으며 도심공간활성화를 위하여 도심부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의 보존과 경기장 및 컨벤션 센터의 건립이 함께 진행되었다(임양빈 & 오덕성, 2003). 이후 비영리단체가 참여하기 시작한 Renaissance II 와 대학과 지역주민단체가 참여한 Strategy 21 는 보다 활발히 지역공동체중심의 경제발전과 지역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피츠버그는 환경친화산업의 성장을 이룩하였다.

 
   이러한 도시재건의 노력들은 노동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였을 뿐 아니라 피츠버그의 도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이후 첨단기술의 중심지로서의 밑거름을 제공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컴퓨터와 로보틱스가 강한 Carnegie Mellon University 와 생명공학이 강한 University of Pittsburgh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첨단기술의 도시로서 거듭났으며 David Savageau가 조사연구한 Places Rated Almanac을 통해 가장 살기좋은 미국의 도시(America’s most livable city) 1위에 올랐다. 상기의 조사에서는 도시환경, 주택, 직장, 범죄, 교통, 교육, 의료, 여가, 기후라는 9가지 기준이 사용되는데 피츠버그는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하진 않지만 모든 기준에서 평균이상에 위치하는 유일한 도시로서 1981년부터 2008년까지 7차례 조사된 결과 1985년, 2007년, 2008년에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의 산업 재건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미국 전체의 빠른 경제성장에 비해서 는 고용이나 인구의 성장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철강산업에 종사하던 일반 노동자들은 산업재구조화에 소외될 수 밖에 없었으며 도심부의 빈민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피츠버그 도심부에는 1989년기준 25%가량의 가족이 빈민층에 해당하며 1990년기준 아프리칸-어메리칸 인구는 미국전체에서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Bangs and Hong, 1995).

 
   대학과 지역주민단체가 주축이 된 민관협동단체 또한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에 전념할 뿐 소득의 재분배나 도심빈민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등한시하였다. 소비세 인상을 통해 대규모 컨벤션 센터와 스테디움을 건립한 Regional Renaissance Partnership 은 도시의 양극화현상을 보다 심화시켰다. 

 
   피츠버그시는 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 역사적으로 20위권안에 드는 도시였으며 철강산업이 번창하던 시기인 1910~50년대에는 10위권내에 속하는 대도시였다. 그러나 이후 철강산업의 쇠퇴 및 느리게 진행되는 도시재건으로 인해 급격히 순위가 떨어져 최근에는 40~50위권에 위치하게 되었다. 인구의 변화율을 기준으로 보면 철강산업이 번성하기 이전 시기에 급격한 인구성장을 보였으며 이후 낮은 변화율을 나타냈으며 1960년대 이후로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인구의 감소는 대부분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 계층의 이동에 의한 것으로 그 결과 피츠버그는 미국전체에서 가장 나이많은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1998년 기준으로 65세이상의 인구가 17.4%이며 이는 미국평균인 12.3%보다 휠씬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철강산업의 쇠퇴이후 최근 피츠버그시의 주된 산업은 교육, 의료, 금융서비스이다. 따라서 피츠버그내 최대고용창출은 피츠버그대학병원으로 2008년기준 45,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다음이 피츠버그대학으로 10,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피츠버그대학이외에도 카네기멜론대학을 포함하여 크고작은 대학, 학교, 교육기관이 입지하여 교육기관은 피츠버그의 가장 큰 고용창출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학과 연계된 로보틱스, 첨단의료기술등의 첨단기술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대기업의 본사가 입지한 도시로서도 유명한데 앞서 언급한 Heinz 회사 이외에도 Alcoa, Allegheny Technologies, PNC financial Services, PPG Industries, US steel 과 WESCO International 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피츠버그는 기업 본사의 도시로 불리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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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는 다양한 스포츠팀을 구비한 도시이다. 아이스하키팀인 Pittsburgh Penguin, 야구팀인 Pittsburgh Pirates, 그리고 지난 2005년을 포함하여 5차례 슈퍼볼에서 우승한 미식축구팀인 Pittsburgh Steelers는 피츠버그에 속한 스포츠팀들이다. 특히 Pittsburgh Steelers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부심은 대단하여 미식축구 시즌동안에는 매주 금요일을 black and gold day 라 칭하며 주말에 있을 경기에 대비한 대대적인 응원을 한다. 피츠버그의 다른 스포츠팀들도 같은 색깔인 검정과 노랑을 사용하며 이는 석탄(coal)을 “black gold”로 칭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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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에는 또한 크고많은 많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심부에 조성된 Point State Park을 포함하여, Frick Park, Schenley Park, Highland Park과 Phipps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s 등은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피츠버그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입지하고 있다.
The Carnegie Museum of Art, The Carnegie Museum of Natural History, Carnegie Science Center, The Andy Warhol Museum, The Children’s Museum of Pittsburgh, The Frick Art & Historical Center 와 The Mattress Factory 등이 있으며 대도시에 비하면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다.



[참고자료]

America's most livable cities By Francesca Levy of Forbes

Guide to Living in Pittsburgh





기후


피츠버그의 기후는 대체로 한국과 비슷하다. 그런데, 서울과 비교해서 기온은 조금 낮고, 눈과 비는 좀 더 많이 내리는 편이다. 여름에 더운 날의 최고 기온이 32 - 33도 정도이고, 겨울에 추운 날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정도. 겨울에는 눈이 5-10cm 이상 내리는 경우가 다수 있다.




평균기온


1월 : 평균기온(섭씨) 최고 1.1도, 최저 -7.2도, 평균 눈 30.5 cm

7월 : 평균기온(섭씨) 최고 27.8도, 최저 16.1도, 평균 강우량 9.7 cm

일기예보에서 기온을 말할 때, 일기예보 기관에 따라서 다른 곳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온도가 약간씩 다르다. 예를 들어서, CBS 방송국은 피츠버그 공항 근처를 기준으로 하고, NBC 방송국은 도심근처를 기준으로 하여서 보도를 한다. (99. 7.)




시차


Pittsburgh는 미국에서 Eastern Time Zone에 속한다.

한국보다 14시간이 느리고, LA보다는 3시간이 빠르다. 만약 한국이 3월 3일 밤 11시라면, Pittsburgh는 같은 날 아침 9시이고, LA는 같은 날 새벽 6시이다. 

미국에는 Summertime (Daylight Savings Time)이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Summertime 기간은 4월 첫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이다. (일요일이 시작되는 밤 2시에 시간이 변한다고 함)

이 기간 동안에는 시간이 1시간 빨라져서 한국과 Pittsburgh의 시차가 13 시간으로 줄어든다. 즉, 한국에 밤 11시일때, Pittsburgh는 같은 날 아침 10시가 된다.




행정


행정구역상으로는 State of Pennsylvania —> Allegheny County —> City of Pittsburgh

Pittsburgh는 미국 Pennsylvania 주의 서부에 위치함.

Washington DC에서 북서쪽으로 4시간 30분 정도의 운전 거리. New York City와 Chicago 중간쯤 (각각 차로 8, 9 시간정도 걸림).

위도는 약 40도 30분. 우리나라의 평안북도나 함경남도 정도. (그렇다고, 그곳과 날씨가 같은 것은 아님.)

Pittsburgh의 도시 규모는 Pennsylvania 주에서 Philadelphia에 이어서 두번째로 크다.

Pennsylvania 주의 수도(capital)은 Harrisburg임.

Philadelphia는 Pennsylvania 주의 동남쪽 모서리에 있음. (Pittsburgh에서 5시간 30분에서 6시간 정도의 운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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